국제 시장 ( 영화 리뷰 )
감독 : 유제균
출연 :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라미란
2014년 겨울, 1426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한국 영화 "국제 시장" 입니다.
2015년의 36회 청룡 영화상 - 남우 조연상, 미술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52회 대종상 영화제 -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시나리오상,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촬영상, 편집상,기획상, 첨단기술특별상, 녹음상
35회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상
8회 서울노인영화제 - 한국 최고의 영화, 영화 속 최고의 커플
24회 부일 영화상 - 특별상
35회 황금촬영상 -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연기대상
15회 디렉터스 컷 - 올해의 남자배우상
17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 - 골든 멀버리상
20회 춘사영화상 - 각본상
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 최고의 여자 신인배우상
이렇게 수상내역을 늘어놓고 보니 정말 엄청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시대는 1950년대 한국 전쟁. 흥남 철수 작전에서 어린 덕수는 여동생 막순이를 업고 철수하는 미군 배에 올라타려 하지만,
누군가 막순이의 어깨를 잡는 바람에 막순이를 잃어버리고 아버지는 만약 자신이 이 배를 못타면 네가 장남이라는 말을 남기고 막순이를 찾으러 떠나는데 그게 마지막 모습이 됩니다.
덕수는 동생 둘과 엄마와 함께 고모( 라미란 역 )가 있는 부산으로 피난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평생친구 달구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대가 된 덕수(황정민 역)와 달구( 오달수 역) . 가난한 환경탓에 덕수는 하고싶은 공부도 못하고 계속 가장으로 힘들게 일합니다. 거기다 덕수의 동생 승규가 서울대에 붙으면서 덕수는 큰 돈이 필요해 집니다. 독일 광산에서 일하면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말에 달구와 함께 독일행을 택하는 덕수.
독일의 탄광촌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벌고, 파독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영자 ( 김윤진 역 )와 만나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되고 우여곡절끝에 결혼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동생이 결혼하려고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징징대는 탓에
해양대에 합격해서 선장이라는 꿈을 이루려던 덕수는 또 베트남 전쟁터로 가려는 결심을 합니다.
이런 덕수를 보며 영자는 왜 평생을 가족을 위해서 희생해야 하냐며, 덕수를 설득하려 하지만 아버지가 마지막 남긴 가장으로 가족을 보살펴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러 모든것을 희생하는 덕수.
베트남에서 어린 아이들을보니 어린시절 북한에서 피난가던 생각이나서 아이들 목숨을 구하려 하다가 총상을 당해서 다리에 장애까지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살다가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에 나가서 흥남 부두에서 헤어진뒤 미국으로 입양된 막순이도 만나게되고..
가족을 위해 이렇게 모든것을 희생하다보니 어느덧 늙고 힘없는 노인이 되어버린 덕수의 모습이 우리 아버지 모습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여러번 봤지만 볼때마다 감동적인 국제시장
설날 가족들과 함께 볼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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