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으로 ( 넷플릭스 드라마리뷰)
장르 : SF, 스릴러, 드라마
제작 : 제이슨 조지
"그 무엇도 태양광을 막을 수 없다.
햇빛에 닿는 순간 죽음뿐
기이한 우주 현상이 밎어낸 광선을 피하려면
밤 시간대의 지역으로 달아나야만 한다.
납치된 야간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태양에 쫓겨
멈출 수 없는 도주를 시작한다. "
- 넷플릭스 어둠 속으로 소개글
벨기에 드라마는 "어둠 속으로"로 처음 접해보았는데, 보통의 미드나 영드처럼 영어로 제작된 드라마가 아니라 굉장히 생소하면서도 신선했던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총 6부작으로 제작되었고, 각 회차는 한 명의 주인공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시작은 "실비"의 에피소드입니다.
브뤼셀 공항에서 총을 숨겨 비행기에 탑승한 테렌치오는 사람들을 인질로 삼아 비행기를 서쪽으로 조종하라고 협박합니다.
이과정에서 조종사인 마티외가 손에 총상을 입고, 조종사 혼자서는 비행기를 이륙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탑승자 중 유일하게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전직 군인인 "실비"가 부조종사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테렌치오는 비행기를 지금 띄우지 않으면 일출에 모두 죽을 거라고 태양이 전 세계를 비추며 모든 생명을 죽이고 있고, 이미 아시아와 아메리카에는 죽음의 태양이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마티외와 실비는 착륙을 위해 관제탑에 연락을 해보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구조신호를 위해 저공비행을 하며 공항의 불타는 비행기와 절박한 사람들을 보게 되고, 테렌치오의 말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 야쿠프" - 향후의 여정을 두고 다른 사람과 언쟁을 하는 정비사 야쿠프의 이야기입니다.
서쪽으로 계속 가야 하지만 연료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가장 가까운 공항인 동쪽의 킨로스 공항으로 가서 부족한 연료를 채우기로 합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영국 군인 3명이 이들을 반기며, 자신들이 살아있는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겠다며 45분 후에 해가 뜨니 서둘러 서쪽으로 떠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야쿠프만이 다시 브뤼셀 공항으로 돌아가 가족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결국 비행기는 서쪽을 향해 날아갑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야쿠프에게 실비는 자신은 남자 친구 앙리가 죽자 혼자서 죽을 생각을 했었지만, 비행기 안에 아픈 아이 도미니크를 생각해서 절대 죽을 수없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실비에게 설득을 당한 야쿠프는 비행기의 무전기를 고치는 일을 시작합니다.
한편 아야즈는 비행장을 검색하다가 3명의 영국 군인이 한 통역가의 집에 침입해 그를 죽인 후 아내를 강간하고 불을 지른 범죄자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연료를 채우기 위해 다음 공항에 도착한 후 이들을 두고 떠나려고 계획하지만 이 3인조가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면서 이들과 동행한 가브리엘까지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게 됩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마티외" - 비행기 기장의 이야기입니다.
영국 군인 3인방을 두고 떠나려다가 급하게 쫓아온 이들의 총에 맞은 비행기의 유리창에 점점 금이가고 있는 상황에서 테 렌치오와 리크가 마티외가 독단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며 반기를 들기 시작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3 군인 중 한 명이 이륙할 때 랜딩기어에 올라왔는데 마티외는 이를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테렌치오는 또 마티외 혼자서 결정한다고 반기를 듭니다.
결국 우려한 대로 총에 맞은 비행기의 유리창이 깨지고 비행기에 소동이 일어나고,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던 아픈 꼬마 도미니크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행기의 창문이 깨져버리는 바람에 비행기에 몰래 숨어든 군인을 직접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아야즈가 군인을 처리합니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아야즈"의 이야기입니다.
아야즈는 비행기에서 사망한 남자의 몸에 보석을 숨겨왔고, 남자가 죽자 배를 갈라 보석을 꺼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행기 아랫칸에 갇히게 됩니다. 비행기에 또다시 연료를 넣기 위해 이륙을 하고 아야즈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논하던 중 테 렌치오가 아야즈의 편을 들어주게 되고 아야즈는 구사일생으로 비행기에 계속 함께 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1회에서 손에 총상을 당하고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비행만 하는 마티외가 이상증세를 보이고 얼마 후 의식을 잃은 마티외를 대신해 야쿠프가 실비와 함께 비행기 착륙을 시작합니다.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리크"의 이야기입니다.
나토 임무를 하러 떠난 아야즈와 리크,테 렌치오. 리크가 뭔가 알아 낸 것 같다며 이동을하고 아야즈와 테렌치오 둘만 남은 상황에서 아야즈와 테 렌치 오는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 과정에서 테렌치오가 아야즈의 머리를 가격하고 테렌치오는 의식을 잃은 아야즈를 내버려두고 리크를 찾아옵니다. 테렌치오는 리크에게 아야즈가 먼저 공항을 떠났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리크는 컴퓨터 모니터로 아야즈가 쓰러져있는 모습을 봅니다.
마티외의 수술과, 아들 도미티크의 약을 구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던 사람들과 리크와 테 렌치오 모두 비행기로 돌아왔지만, 혼자 나갔던 실비가 돌아오지 않자 야쿠프는 실비를 찾아 나서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야즈도 피투성이가 된 채 비행기로 돌아옵니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 테 렌치오"의 이야기입니다.
피투성이가 된 아야즈를 보고 충격받은 사람들은, 아야즈를 이렇게 만든 것이 테 렌치 오라는 사실에 분노하고 테 렌치 오를 비행기 아래에 가둬둡니다.
해가 뜨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태양으로 피할 벙커를 찾아 나서야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실비는 사람들에게 불가리아 공군기지로 착륙할 것이며 시간은 30분밖에 없다고. 해가 뜨기 전에 이동해야 하며 다른 대안이 없으니 착륙하면 바로 이동 준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실비의 말을 들은 도미티크의 엄마는 아들의 수술비를 위해서 신장을 팔아서 자신은 오래 달리지 못할 것이라고 아야즈에게 도미니크를 부탁합니다. 한편 리크는 아야즈를 찾아와 사실은 다친 아야즈를 발견했지만 외면했었다고 고백하고 아야즈는 리크를 용서합니다. 비행기는 착륙을 하고 서둘러 길을 아는 아야즈와 실비가 각각 차를 몰기 벙커를 향해 달립니다.
하지만 테 렌치오에게 공격을 당한 아야즈가 잠시 정신을 잃는 바람에 실비의 차를 놓치게 되고, 설상가상 차까지 고장 나게 됩니다. 그래서 정반대의 길로 들어서게 된 아야즈, 도미니크와 도미니크의 엄마, 그리고 야쿠프, 이네스.
먼저 벙커에 도착한 실비와 사람들은 전기가 흐르는 문을 밖에서는 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야즈가 올 때까지 누군가가 남아서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남은 시간은 겨우 16분.
테 렌치 오는 속죄의 의미로 자신이 남아서 문을 열어 주겠다고 하지만, 테 렌치 오를 믿을 수 없었던 실비는 테 렌치오의 수갑 열쇠를 멀리 던져버리고 사람들이 오면 수갑을 풀어줄 것이라고 말하며 벙커를 찾아 달리기 시작합니다.
얼마 후 벙커를 찾아낸 실비와 사람들은 무사히 벙커로 들어가지만,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야즈와 일행들이 걱정된 실비는 벙커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아야즈와 일행들은 다른 길로 들어오게 되고 결국 혼자 남겨진 테 렌치 오는 태양 아래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6화까지의 내용으로 시즌1이 끝나고, 시즌2도 제작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훨씬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치는 드라마인데, 이렇게 글으로는 그 긴장감을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운 것 같습니다.
6화로 다소 짧은 드라마라 마음먹으면 한자리에 앉아서 다 볼 수 있을듯한 드라마 어둠 속으로.
한국 드라마, 미국 드라마에 익숙한 저에게 또 다른 신선 함을 준 드라마였습니다.
아직 안보 신분이 있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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