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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친애적 열애적 ( 넷플릭스 중드 리뷰 )

by MANDU_The*DOG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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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적 열애적 ( 넷플릭스 중드 리뷰 )

중드 리뷰 친애적 열애적

출연진 : 양쯔(杨紫),리시엔(李现),후이티엔 (胡一天),리저펑 (李泽锋)

(중국이름을 한국식발음으로 표기했습니다.)

 

2019년7월9일 동방위시 (东方卫视)에서 첫 방송 후 리시엔을 중국의 인기 남자배우 반열에 올려주었을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양성한 드라마 친애적 열애적 입니다.

墨宝非宝라는 작가의 蜜汁炖鱿鱼라는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데,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보고난 후 원작 소설을 찾아서 읽어보았는데, 

드라마가 훨씬 각색도 잘되고 스토리도 풍부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양쯔가 워낙 인기있고, 네임 벨류도 높아서 드라마 방영전에는 리시엔은 거의 주목받지 못했었던것 같은데

드라마 방영 후 두사람 모두 인기 급상승해서 리시엔이 중국 대표 남자배우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대표 인기 중드로 소문난 치아문단순적소미호 (致我们单纯的小美好)의 남자배우로 

인지도가 높은 호일천 (후이티엔)이 까메오로 나온다는 소문에, 후이티엔 팬들이 더 기대했던 드라마 인듯 합니다.

까메오라고는 했지만 사실 비중이 매우 높았다는 사실. 확인은 안해봤지만 거의 매화에 출연했던것 같은 느낌이네요. 

 

아무튼 드라마는 41회로 중국드라마치고 조금 긴편이긴 하지만,  보고나면 너무 달달해서 이빨이 다 빠질거 같다는 중국팬들의 후일담이 많았었죠. 

중간중간 좀 답답한 부분도 있고, 고구마내용도 좀 있고, 두사람의 러브라인 이외에도 많은 사건들이 있어서 조금 늘어지는 느낌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극중에서는 10살 넘게 차이나는 양쯔와 리시엔인데. 실제로는 1살인가 밖에 차이 나지 않아서 

최대한 양쯔를 어려보이게 하고싶었는지 조금 많이 과한 패션과 메이크업을 견디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신 분들도 몇 보았는데, 계속 보다보면 그것마저 귀여워보이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실테니 일단 조금만 버티고 보면 리시엔의 매력에 푹 빠지실거라 장담합니다 :)

여담으로 어느 블로거 분이 한 말이 생각나는데 모든 색을 빼앗긴 남자주인공과 모든 핑크를 다 뺏어입은 여자주인공.

진짜 딱 그런 느낌으로 남자주인공 리시엔은 1-41화까지 거의 검은옷위주로. 여자주인공은 핑크,노랑 이던지, 샤방샤방 한 옷을 입고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긴드라마이지만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 해보자면,

드라마의 주요 흐름은 프로 CTF팀의 이야기 입니다. CTF는"인터넷보안대회"인데, 보안 기술자들이 기술을 겨루는 경기의 형식으로 문제해결모드와 공격방어보드로 나뉘며 공격,방어,취약점 해결과 이용 등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원작에서는 그냥 RPG게임이었던것 같은데 보수적인 중국미디어의 성격상 CTF로 바꾼것 같습니다.

한상옌 ( 리시엔)은 프로 CTF팀 K&K의 리더로 전형적 츤데레차도남. 설정상 츤데레 차도남 답게 여자주인공과 본격 러브라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차갑고 소리만 지르고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더 못보고 포기한 지인들도 있었습니다.)

반편 여자주인공 통니엔 ( 양쯔 ) 의사아빠 밑에서 천재로 태어나 어린나이에 월반의 월반으로 남들 대학갈시간에 이미 학사를 끝낸후 컴퓨터 공학과에서 석사 2년차, 그리고 온라인에 노래 불러서 업로드하는 인기 온라인가수로 활동 중입니다.

 

어느날 사촌동생 대신 피씨방알바 해주다가, 리시엔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 어찌된 일인지 자꾸만 이 츤데레차도남과 얽히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무작정 직진하는 10살이나 어린 통니엔에게 한상옌도 차츰 마음을 열지만, 통니엔의 집에서는 직업도 안정적이지 않고 시커먼 옷입고 인상만 찌푸리고있는 한상옌이 맘에 들지 않아 크게 반대하게되고, 그렇게 두사람의 러브라인에 위기가 오지만 잘 이겨내는 내용입니다. 

동시에 한상옌이 10년전 처음 CTF를 시작했을때 함께였던 팀원들과의 불화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처음 중국이 CTF 불모지였던 시절 함께 하던 쏠로를 필두로한 팀은 팀원 쏠로와 애플독이( 게임명 ) 연인사이가 되고, 그러면서 쏠로의 전여자친구가 쏠로의 아이라며 아이를 데려오게되고 그일로 쏠로팀은 해체되는데, 그 일로 완전히 틀어져버린 한상옌과 솔로팀의 다른팀원들. 한상옌은 솔로가 아기때문에 그렇게 팀을 포기한것에대해 너무 큰 반감을 가지고있어서, 10년후 서로 다른팀의 수장으로 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솔로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처럼, 한상옌이 그렇게 싫어하는 이유는 마음한편 첫 팀, 첫 팀원들에대한 사랑이 남아있기 때문이었던것 같은데, 결국 서로 앙금을 풀고 마지막즈음엔 다시 좋은 친구들로 돌아갑니다.

 

양쯔와 리시엔이 실제로 대학동기로 엄청 친해서, 양쯔의 강력추천으로 리시엔이 드라마 남주로 발탁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두사람의 케미가 굉장히 좋고 ,

처음엔 항마력 테스트하는것 같지만 보다보면 양쯔의 귀여움과 리시엔의 매력에 빠지실거라 생각합니다.

리시엔이 데뷔이후 단역으로 많이 나오다가, 이번 친애적열애적으로 대스타 반열에 오른것같은데 이제서라도 빛을 보게되었으니 앞으로 또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길 바라며, 중드 친애적열애적 안보신분들은 얼른 보시길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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