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 영화 리뷰 )
감독 : 이해준, 김병서
출연 :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수지
2019년 겨울 개봉한 한국 영화 백두산 입니다.
개봉 전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었던 영화 이기도 합니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가장 핫한 세 남자 배우와 국민 첫사랑 수지까지 ..
특히 이병헌과 하정우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일으키는 영화 였습니다.
저도 기대를 잔뜩 품고 영화관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초호화 캐스팅에 비해 평점은 7.47으로 다소 저조한 편입니다.
네이버 리뷰에서도 저 배우들을 가져다 이렇게 밖에 못만드냐는 평이 많긴 하네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다들 한국형 블록버스터영화에 기대가 커서 그만큼 실망하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라서, 오늘은 영화 백두산에 대한 줄거리를 짧게 써보려 합니다.
( 스포일러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2021년 11월 조인창 ( 하정우 )대위가 지휘하는 육군 특전사 EOD부대가 공사 현장에서 6.25 전쟁 잔해인 불발탄을 해체 하면서, 전역날에도 현장근무를 한다며 불만을 터트리는것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조인창의 부인은 지영 ( 수지 ), 지영은 남편이 병원에 같이 오지 않아서 섭섭하지만, 남편인 인창에게 집에 빨리오면 뱃속에 있는 아이의 성별을 알려주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집에가는 중 인창은 전광판에서 북한 핵무기 해체를 기념하는 현장을 취재하는 뉴스를 보는데, 뉴스에서 갑자기 일어난 대지진으로 기념관이 붕괴되고 평양이 무너지는것을 보게되고.
그 대지진의 파동이 서울까지 와서 서울에 재난경보가 울리고 서울의 건물들이 무너지게 되는것을 봅니다.
한편 전유경 민정수석 (전혜진 )은 이전부터 백두산 폭팔을 경고한 강봉래 교수 ( 마동석 )을 찾아가는데.
강봉래 교수는 미국국적으로 이미 사직서를 냈고 미국으로 곧 떠날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에 전유경은 강봉래 교수 소속의 대학의 비리사건으로 강교수를 협박하고, 결국 그의 도움을 얻어냅니다.
강교수는 백두산의 마지막 4번째 마그마가 터지면 제주를 제외한 남한 전역에 엄청난 피해를 줄수 있다면서 마그마가 터지기 전에 구멍을 내어서 압력을 줄여주면 피해를 줄일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구명을 내려면 북한에 있는 해체하지 않은 ICBM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이나 미국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북한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전역 할 예정이었던 조인창대위와 EOD 부대원들이 ICBM위치를 알고있는 북한의 리준평 (이병헌)을 찾아 북한으로 갑니다.
조인창의 부인인 지영에게 미군 수송편으로 남한을 빠져나갈수 있는 자격이 우선적으로 주어지게되고...
한편 조인창의 부대는 수송기를 타고 북한으로 향하던중 화산재로 인해 추락을 하게되고 부대원들은 낙하산을 타고 하강하여 리준평의 수용소로가 그를 찾아냅니다.
리준평은 조인창 대위의 지갑안의 초음파사진과 탄광 지도사진을 훔친후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함께 함흥으로 가던중 부대원인 태식을 처리하고 혼자 도주하게 됩니다.
도주한 리준평은 함흥집으로 가서 중국과의 적선을 하면서 아내에게 딸 순옥의 행방을 묻는데,
약에 취해있는 아내는 딸을 보천으로 보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사이 EOD부대원들은 리준평을 찾아서 다시 수갑을 채우고 ICBM이있는곳으로 가고.
미군과 중공군 모두 와서 간섭하는 통에 일이 거의 엉망이 되어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갱도에 도착한 리준평과 조대위. 리준평은 총상을 입어 조대위에게 딸 순옥을 부탁하고 혼자 갱도로 내려가서 폭탄을 터트립니다.
강봉래 교수의 이론대로 화산의 압력이 낮아지게되고, 남한의 지진도 끝이나게 됩니다.
그리고 1년 후 , 미국으로 돌아갔던 강봉래 교수는, 한반도 재건 위원회의 고문으로 초대받아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고,
조인창과 지영, 그리고 갓 태어난 아기와 리준평의 딸 순옥은 한 가족이 되어 즐거운 식사를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블록버스터 영화라, 사실 줄거리가 엄청나게 복잡하고 그렇지는 않았지만,
CG도 어색함이 없었고, 무엇보다 이병헌과 하정우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다만 영화에서 등장했던 여러 우연들이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병헌과 하정우의 브로맨스, 티키타카를 한 스크린에서 볼수있다는것 만으로도 재미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기대없이 보신다면 괜찮은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스러울수 있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백두산 줄거리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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