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19일 상하이와 계약, 팬들 반응

배구여제 김연경 19일 상하이와 계약, 팬들 반응

김연경 선수  - 사진 출처 구글

 

 

작년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던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하이 유베스트와 다시 입단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상하이는 2017-2018 시즌에 김연경 선수가 몸담았던 곳이기도 한데요, 작년 흥국생명에 복귀할 당시만 해도 김연경이 친정 침 흥국으로 돌아와 한국 리그에서 후배들을 돕고 은퇴까지 할 것이 예상되었지만 최근 배구계가 아주 시끄러웠었죠. 팬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김연경 선수가 흥국을 떠나는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하며 김연경의 결정을 매우 기뻐하고 지지해주는 듯한 모습입니다.

 

올해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2위에,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김연경 선수 개인은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등 김연경 선수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증명하였습니다. 사실 많은 팬들이 김연경 선수가 다시 유럽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내보였지만, 일단 코로나 시국이고 도쿄 올림픽도 앞두고 있어 이미 경험이 있는 상하이의 입단을 결정한 것이 아닐까 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중국 여자배구리그의 최강자는 티엔진(천진), 쟝수(강소), 상해(상하이) 팀인데요 상하이가 김연경이 있었을 당시 김연경 선수의 활약으로 정규시즌 1위와 준우승을 한 전적이 있어 다시 우승을 노리고 김연경과 계약을 맺은 것 같습니다. 또 상하이에서 김연경과 터키에서 함께 뛴 적이 있는 미국 국가대표 조던 라슨과 독일 국가대표인 루이사 리프만 중 한 명을 더 기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영입에 성공한다면 김연경에서 더 힘을 더해줄 것 같습니다. 물론 올해 티엔진 팀의 라인업도 우승을 노리고 있어 역대급으로 최강의 라인업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김연경 선수가 상하이에서 어떤 활약을 펼질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처럼 배구 외적인 것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다른 대부분의 팬들도 같은 반응인것 같습니다.(커뮤니티들에서 흥국을 망국이라고 부르며, 망국 탈출을 축하하고 있는데 이것만 봐도 팬들이 얼마나 김연경 선수를 걱정하는지 느껴집니다. )

 

김연경 선수는 다음주 개막하는 VNL참가를 위해 21일 이탈리아로 출국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증명된 인성이면 인성 배구면 배구 어느하나 빠지는것없이 멋진 ,너무 좋아하는 김연경 선수가 부상 없이 행복한 배구 생활을 했으면 하고 개인적으로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