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라군 (영화 리뷰)
감독 : 카와무라 타이스케
출연 : 나카가와 타이시, 이토요 마리에
- 2017년 작
* 웨이브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시한부 일진 소년과 왕따 소녀의 사랑 이야기 -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의 키라군 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제작하는데,
일본은 예전부터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많은 듯 합니다.
특히 오늘의 키라군은 노다메 칸타빌레의 카와무라 타이스케 감독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오카무라 니논( 이토요 마리에 역) 은 학교에 한명 쯤 있는 찐따 찌질이 왕따 입니다.
어떤 사건으로 키라 유이지 ( 나카가와 타이시 역 )를 짝사랑하게 되는데 키라는 학교에서 잘나가는 무리
흔히 말하는 노는애 입니다.
그런 키라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심장병으로 시한부의 삶을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된 니논
어느날 키라 앞에 나타난 니논은 그동안 왕따의 상징이었던 길게 내리고 다니던 커텐같은 앞머리를 자르며 얘기합니다.
" 내가 왜 너에게 마음이 흔들렸는지 최근에 알았어. 사랑이었어.
그래서 말인데, 난 안 될까? 내가 365일 키라군과 함께 있을께 ."
( 영화 중 니논의 대사 )
이렇게 니논은 자기가 키라에게 남은 365일 동안 옆에 있어 주겠다고 말합니다.
-여자주인공들이 안경을 벗거나, 앞머리를 자르면 미녀로 돌변하곤 하는 일본 영화의 클리셰-
아무튼 그렇게 두사람은 가까워 지고,
자신의 병때문에 엉망진창 막무가내로 살던 키라도 니논을 만난후 매일매일이 즐겁고
죽고 싶지 않다고, 살고싶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니논과 계속 함께 있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키라가 발작을 하며 쓰러지고,
키라의 아버지가 두사람을 격렬히 반대하며 두사람의 만남을 막지만,
친구들 덕분에 만나서 작은 결혼식을 올리며 미래를 약속하고
키라는 니논에게 또 다른 365일을 만들어 주기위해 계속 니논과 함께 하기위해
미국에가서 생존률도 낮고 위험한 수술을 받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두사람의 모습에 감동받은 부모님들도 결국은 키라와 니논을 응원 해줍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수술을 잘 받고 무사히 돌아오는 키라를 맞아주는 니논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
"오늘의 키라군"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학원물 특유의 감성이 잘 녹아 있는 영화 입니다.
뻔하다면 뻔한, 전개가 예상 가능한 클리셰가 가득한 영화이지만
일본 영화 특유의 밝음이 있어서 재미있게 볼수 있었습니다.
특히 두 주인공의 비주얼이 상큼해서 보는 즐거움을 더 했던것 같습니다.
평점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화를 실사 한 영화 치고는 볼만했다, 덜 오글 거렸다, 라는 평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본영화를 좋아한다면, 킬링 타임용으로 "오늘의 키라군"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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